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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u Xiaofei

Fade Out

Qiu Xiaofei Farewell 1, 2018. oil on canvas, 200 cm × 150 cm (78-3/4" × 59-1/16").

Qiu Xiaofei Farewell 1, 2018. oil on canvas, 200 cm × 150 cm (78-3/4" × 59-1/16").

About Qiu Xiaofei

Qiu Xiaofei’s (b. 1977, Harbin, China) paintings—along with related drawings, sculptures, and installations—evoke a dreamlike state of memory and awaken the potentials of perception that are hidden in the depths of the mind. His current multi-disciplinary work combines drawings with sculptures and act as a chronological recorder of the artists’ history. As he explores various parts of his memory or “thought diversions” as Qiu Xiaofei calls them, they allow him to delve deeper into his “procedural, subconscious and personal experiences.”

Qiu’s work has been featured in major group exhibitions internationally, including Back, Beijing Contemporary Art Museum (2001); Mahjong: Contemporary Chinese Art from the Sigg Collection, Kunstmuseum Bern, Switzerland (2005); The Real Thing: Contemporary Art from China, Tate Liverpool (2007); ON | OFF: China’s Young Artists in Concept & Practice, Ullens Center for Contemporary Art, Beijing (2013); My Generation: Young Chinese Artists, exhibited jointly by the Tampa Museum of Art and the Museum of Fine Arts, St. Petersburg, Florida (2014); and Discipline with Master' s Dignity - Teaching & Research, Central Academy of Fine Arts, Beijing (2018).

Press Release

  • Fade Out

    Pace is honored to announce Fade Out, a solo exhibition of work by Chinese artist Qiu Xiaofei. Qiu held his first Korean exhibition at Seoul’s Doosan Art Center in 2009. Now, a decade later, the artist will display a new series of work through which he has continued his exploration and contemplation of the art of painting.

    A representative figure of China's New Generation artists, Qiu Xiaofei takes a cognitive approach to painting, focusing on the effects that color and visual images have on the mind and consciousness. Unlike other recent exhibitions of the artist’s work, Fade Out is a structured presentation: four gray-green toned oil paintings, placed among several small-format landscapes and works on paper, are arranged along six powder blue walls, the color of which gradually deepens as if the light is slowly moving across the space. Two pieces, Farewell 1 and Farewell 2, occupy the focal point of the exhibition hall; in these paintings, enigma-like figures and landscapes emerge from the gloom.

    The small landscape paintings interspersed between them, Evening Mist and Afterglow, provide viewers with anchor points for mood, and also hint at the sunlight’s gradual retreat. By repeatedly working on the identical compositions in Constancy and Impermanence #1, a suite of works on paper, Qiu drapes a tone of changing time over his imaginary and fantastical scenes. This working method conjures up thoughts of Monet’s Rouen Cathedral series. However, in this series, the artist uses ephemeral imagery of the unconscious as constant figures. The entire exhibition is akin to the end of a silent movie played in a constant loop; amid this gradual and cyclical fade to darkness, these paintings seem to be flickering fragments of memory.

    Qiu’s new works reveal further reflection toward images and the language of painting, evoking not only the prolonged discussion of representation, but also a more conscious initiative: to awaken the potential of human perception hidden in the depths of the mind. It is not hard to recognize another thread woven throughout this exhibition: time, being prompted by the intentional movement of light in the space, and the literal meaning of the phrase Fade Out. Consider the artist’s immediate experience with the gradual passage of time in his daily life. In an experience like this, the painter is no longer depicting objective things, but rather retreating into a part of life and nature together with the act of painting. This also transforms the site of the exhibition into a synchronic field, where the artist hopes to establish a more equal relationship of communication, connection, and coexistence between himself and the audience, as well as among the audience itself. It attempts a new form of group relation, which relies on humanity’s eternal puzzlement over the notion of time and on humanity’s innate sensibility and imagination, referring to a direct perceptual experience and synesthetic physical resonance through painting.

    In this fragmented cyber age that has lost its sense of wholeness, Qiu’s work strives to portray the ineffable. It is indeed in this regard that painting as a time-honored human activity still maintains its pioneering nature today.

    서울 – 페이스 갤러리는 중국 작가 츄 샤오페이 (Qiu Xiaofei)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2009년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그의 첫 국내 전시가 열린 지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서 츄 샤오페이는 회화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와 사색을 통해 나온 새로운 작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18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2월 20일까지 개최되며, 작가와 함께 하는 오프닝 리셉션은 12월 1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중국의 대표적인 신세대 작가인 츄 샤오페이는 회화에 대한 인지적 접근을 시도하여 컬러와 시각 이미지가 정신과 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최근에 진행되었던 츄 샤오페이의 다른 개인전들과 달리, <페이드 아웃>전(展)은 공간을 구조적으로 제시한다. 여러 개의 소형 풍경화와 종이 위에 작업한 작품들 가운데 회녹색 톤의 유화 네 점이 여섯 개의 연청색 벽면을 따라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마치 빛이 공간을 천천히 가로질러 움직이기라도 하듯 벽면의 색은 차츰 짙어진다. <작별 1 (Farewell 1)>과 <작별 2 (Farewell 2)> 시리즈로 구성된 회화 두 점이 전시 대표작이다. 이 두 작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형체와 풍경이 어둠 속에서 나타난다. 두 회화 연작 사이에 놓인 소형 풍경화 <밤 안개 (Evening Mist)>와 <노을 (Afterglow)>도 점점 사라지는 석양을 암시하며 관객에게 서정적인 감상을 유도한다. 종이 작업 연작 <불변 (Constancy)>과 <무상 #1 (Impermanence #1)>에서 동일한 구도로 꾸준히 작업해온 작가는 자신이 상상하는 환상적인 장면에 변해가는 시간의 느낌을 덧입힌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모네의 <루앙 대성당 (Rouen Cathedral)> 연작을 떠올리게 한다.

    츄 샤오페이는 그의 연작시리즈에서 무의식의 순간적인 이미지를 변함없는 실체로 이용한다. 이 전시 전체는 계속 반복해서 돌아가는 필름으로 상영된 무성영화의 끝과 비슷하다. 서서히 주기적으로 암흑 속으로 사라지는 가운데 그의 그림들은 기억의 편린으로 깜박이고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츄 샤오페이의 신작들은 이미지와 회화의 언어에 대한 깊은 성찰을 드러내며, 재현에 대한 고찰 뿐만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인식의 잠재성을 일깨우려는 의도적인 목적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주제로는 시간, 공간에서의 의도적인 빛의 움직임에 의해 생성되는 존재와 “페이드 아웃” 이라는 전시 제목 그대로의 의미이다. 작가는 일상 생활에서의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과 교감한다. 이러한 경험에서 작가는 더이상 객관적인 사물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삶과 자연의 한 부분으로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다. 또한, 이 경험은 전시장을 공적인 영역, 즉, 작가가 자신과 관객뿐 아니라, 관객들 사이에서의 소통, 연결 및 공존을 위해 보다 동등한 관계를 수립하기를 원하는 영역으로 변화시킨다. 이러한 경험은 새로운 형태의 집단 관계를 시도하는데, 이 집단 관계는 시간의 개념과 인간의 타고난 감성과 상상력에 대해 인간이 풀어야 하는 영원한 난제에 의존하며, 회화를 통한 직접적인 인식의 경험과 공감각적인 물리적 공명을 나타낸다. 전체성을 잃어버린 분열된 사이버 시대에서, 작가의 작품은 형언할 수 없는 것들을 묘사하기 위해 분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회화는 인간의 오랜 활동으로서 여전히 현재에도 그 선구적인 성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츄 샤오페이는 1977년 중국 하얼빈 출생으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베이징 소재 중앙미술학원(Central Academy of Fine Arts, CAFA)에서 수학했다. 그는 CAFA 출신들로 구성된 N12그룹의 창립멤버로 활동하며 2003년부터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의 신세대 작가 중 선두주자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다. 샤오페이의 작품활동은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지닌 내적 에너지와 표현 잠재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작품의 주제는 초기에는 개별 및 집합기억에 대한 도상학적 실험을 다루었으나, 이후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뜻밖의 기쁨과 불안정성을 수용하게 되면서 문화적 심리와 사회적 무의식에 대한 탐험으로 발전해왔다.

    츄 샤오페이는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미술관 (2006), 서울 두산아트센터 (2009), 상하이 민생 미술관 (2013)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05년 스위스 베른 시립미술관에서 시작해 2009년까지 유럽과 미국을 순회한 <Mahjong: Contemporary Chinese Art from the Sigg Collection>을 비롯하여 영국 테이트 리버풀이 기획한 <The Real Thing: Contemporary Art from China> (2007), 중국 베이징 금일 미술관의 <Negotiations: The Second Today's Documents> (2010), 베이징 울렌스 현대미술센터의 <ON |OFF: China’s Young Artists in Concept & Practice> (2013)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버그 템파 미술관 및 미술박물관의 <My Generation: Young Chinese Artists> (2014)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또한, 제10회 하바나 비엔날레 (2009)와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열린 <MengLong-Oscurità>전시에 참여하였다.

    Pace는 모던 아트와 컨템포러리 아트 분야에서 20세기와 21세기의 가장 주목받는 세계적인 작가들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갤러리다. 마크 글림쳐 대표의 주도 하에 페이스 갤러리는 예술계에서 핵심적인 위상을 떨치며 현대미술의 역사 형성, 창작과 참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1960년 아니 글림쳐 회장의 설립 이래 대가들과 활발하고 헌신적인 관계로 그들의 유수한 유산을 성장시켰다. 갤러리 창립 60주년으로 접어들며, 페이스 갤러리의 임무는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작가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꾸준히 그들을 지원하며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선구적인 작업을 공유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페이스는 역동적인 글로벌 프로그램, 획기적인 전시 기획, 아티스트 프로젝트, 공공 설치, 기관 협력과 학예 연구를 통해 그 역할을 발전시킨다. 현재 페이스는 세계적으로 열 지점; 뉴욕에 세 지점, 런던, 팔로 알토, 북경, 홍콩에 두 지점, 제네바 그리고 서울에 위치한다. 2019년 가을에 뉴욕에 새로운 본점이 완공 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페이스는 협력기관 및 기업의 미래에 포커스를 맞춘 전시를 통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Future/Pace 공공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전 세계 문화예술기관과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에도 앞장서고 있다. 페이스 갤러리 서울 지점 은 2017년 3월 용산구 이태원로 262에 개관 했다.